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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초등학생 놀거리 찾는다면, 더카트인 통영 솔직 후기

아이랑 2026. 5. 23. 22:16

통영에 살다 보면 주말마다 아이랑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통영이 타 지역 사람들에겐 최고의 관광지이지만 거주하고 있는 입장에서 통영은 특히 초등학생의 부모인 입장에서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공간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 본 곳은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도산면에 위치한 더카트인 통영 입니다. 평소 자동차나 레이싱 영상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 하더라도 남자아이 특유의 자동차, 테크, 로봇 등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가기 전부터 꽤 기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더카트인 통영은 초등학생 전용 카트 트랙과 성인 트랙이 함께 운영되는 복합 체험형 카트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보통 키 130cm 이상부터 단독 탑승이 가능합니다.

 

통영 도산면 더카트인 첫인상

평일 오후에 방문한 더카트인 통영은 생각보다 한산했습니다.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초반에는 크게 어렵지 않았고, 입구 쪽 주차장은 생각보다 많이 않으니 메인 주차장에 주차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를 마치고 매표를 위해 건물에 들어서니 연계된 각종 관광지가 꽤 있었습니다. 통영을 여행하기 위해 오시는 가족분들은 방문하시기 전에 연계되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광지의 입장권을 준비해 오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연 카트장은 카트장인지 입구 쪽부터 카트 엔진 소리가 들리니까 아이들이 바로 반응하더라고요.

실내 공간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단순 야외 체험장 느낌보다는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 편이었습니다.

 

초등학생도 탈 수 있을까?

처음 방문하기 전 가장 궁금했던 건
“초등학생도 정말 안전하게 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희 아들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데 키가 제법 큰 편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루지를 타다가 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전복되는 사고를 겪은 적이 있어서인지, 속도가 너무 빠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부모 입장에서도 혹시 너무 빠르거나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트랙이 구분되어 있어 생각보다 안심이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전용 공간이 따로 운영되고 있어서 성인 트랙과 완전히 분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또 현장에서 안전교육도 꽤 꼼꼼하게 진행했습니다.
출발 전 브레이크와 핸들 조작 방법을 하나씩 설명해주고, 탑승 직전까지 직원분들이 계속 확인해주더라고요.

더카트인 통영은 어린이 전용 카트와 드라이빙 스쿨도 함께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더 카트인 통영 어린이 트랙 모습
더 카트인 통영 어린이 트랙

 

실제로 카트를 타보니

처음 출발할 때는 아이보다 제가 더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전용 카트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속도감이 없었고, 트랙도 성인용과는 다르게 작고 아담하여 오히려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꽤 재미있는지 멀리서 보는데도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있더라구요.

특히 코너 구간에서는 아이들이 정말 신나하더라고요. 초등학생 아이들끼리 경쟁하듯 달리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겁이 많은 아이들은 처음엔 조금 무서워할 수도 있겠지만, 적응하고 나면 확실히 재미있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실제로 성인 트랙은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 어린이용으로 나눈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좋았던 점

  • 어린이 전용 카트 운영
  • 안전교육을 꽤 꼼꼼하게 진행함
  •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분위기가 편안함
  • 대기 공간과 간단한 편의시설이 있음

특히 아이 혼자 카트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도 생각보다 크게 불안하지 않았던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현실적인 대기시간 팁

저희는 평일 오후에 방문을 해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지만 사람이 없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어린이트랙 전용 대기실에서 안전교육, 안전헬멧 등을 착용하느라 걸리는 시간이 제법 되었습니다. 게다가 대기실로 아이가 입장을 하고 나면 부모는 2층으로 이동하여 아이가 나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되니 그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지긴 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기다림 조금은 힘들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더 카트인 통영이 유명 예능에 출연하게 되면서 주말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방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오전 방문이 조금 더 여유롭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더카트인 통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솔직히 아쉬웠던 점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이용요금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고,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대기시간 동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나, 간단한 오락시설이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심심하진 않습니다. 

또 평소 겁이 많은 아이들은 처음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겁이 없는 아이들은 또 너무 느린 속도에 지루해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성인용 레일을 이용할 수는 없으니 더 아쉽지요.

 

총평

통영에서 아이와 여러 장소를 다녀봤지만, 반응만 놓고 보면 더카트인 통영은 만족도가 꽤 높았던 곳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예전에 있었던 루지 사고 때문인지 아이도 걱정을 많이 했고, 부모 입장에서도 안전 부분이 가장 신경 쓰였는데 막상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끝나고 나서 아이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카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통영에 살면서도 의외로 자주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자동차나 레이싱에 관심 많은 초등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활동적인 아이들이라면 만족도가 더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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